[42서울] 피신 7일차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이제 일주일 4번이면 라피신도 끝난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카데미 갔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왔다. 벌써 이 루틴에 적응한 것 같다. 그리고 긴장이 사라져서 그런지 쬐금 지루하다. 역시 팀플을 신청했어야 했다. 일상에 변화가 없었어. 어제 학장님이 다음 주부터 더 재밌어 질겁니다ㅎㅎ 라고 하셨는데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하다. 잘 모르겠지만 기대는 해봐야지. 

 

친해진 사람 중에 여러 층 돌아가며 앉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팀플 신청해서 팀플 어떤지나 들었다. 이번은 첫 팀플이라 그런지 쉽다고 하는 듯. 팀플.. 기대했는데 못해서 너무 아쉽다. 우리 층 사람들 다들 몰랐던 건지 주변 사람들 다들 신청 못했다ㅋㅋㅋ 조금 아쉬움.

 

오늘 일상은 정말 별게 없어서 할 말이 없고 루머! 루머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피신 문서에도 적혀있듯이 루머를 믿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오면 오만 루머들이 다 있음ㅋㅋㅋ 서울 42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부터 채점 사실 멘토님들이 하는 거 아니냐는 것까지ㅋㅋ 화면 다 모니터링한다는 찌라시도 있었음ㅋㅋㅋㅋ 여기 컴으로 학교 성적 확인했는데;  아무튼 모든 건 루머니깐 믿지는 않고 그냥 재미로 넘기는 게 좋다. 진실은 없지만 재미는 있음. 

 

 이젠 층마다 분위기도 다른게 느껴진다. 2층은 낮은 층이라 가장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데 4, 5층은 사람이 정말 적다. 2층이 한 줄에 자리가 2개 정도만 비어있다면 4, 5층은 4대 정도 빈 정도로 한산하다. 아 그리고 채점하러 5층에 올라가면 고층이라 그런지 볕도 잘 들어서 밝아서 뭔가 분위기가 좋음. 하지만 사람이 적어서 말하면 쬐끔 눈치가 보인다. 보통 난 2층이나 4층에 살아서 그냥 편하게 얘기하고 특히 2층은 완전 떠들썩해서 좀 소리 높여서 얘기해야 한다. 복작복작 한 2층..

 

이제 피곤해서 일찍 자야겠다. 내일은 꼭 팀플 신청 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