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창의캠프 + 지원금 공지

뒤늦은 후기ㅎㅎ..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 방지라 못 적고 그냥 느꼈던 것만 적어야겠다.. 2박3일동안 양평에 가서 묵었다. 약간 캠프 보다는 연수같은 느낌이었다. 가보면 대기업에서 연수 들으러 많이 와있다. 일단 시설은 정말 좋았다. 4성 호텔 정도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정말 좋았다. 침대도 크고 샤워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밥이 맛있음. 단점이라 하면 건조하다는 것 정도? 만약 다음 기수도 여기 간다면 꼭 미니가습기를 챙겨가세요.. 아 그리고 텀블러도 가져가면 편하다. 아니면 매번 종이컵으로 마시게 돼서 지구한테 좀 미안해진다. 

 

시설 말고 활동은ㅋㅋ 약간 컴공 사회성 기르기 프로젝트 같았다. 100명정도 가는데 계속 조를 바꿔서 아이스 브레이킹만 하루종일 하게 됨. (도전! 100명과 친해지기!) 나중에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은 후드 입으면 그냥 인사하게 된다. 난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힘들었다. 근데 과제를 해내기 위해서는 계속 말을 해야함... 그래도 창의캠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덕분에 조금 친해진 사람도 생겼고 가서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말 걸 것 같음. 

 

이제 정말 피신이 코앞이라 너무 떨린다. 오늘이 18일인데 20일날 라피신 시작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어려울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복잡한 마음이다. C언어랑 유닉스? 이런거 한다는데.... 둘 다 자신은 있지만 떨린다. 나중되면 C 문법이 아니라 PS 하라할 것 같은데ㅋㅋㅋ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시 공부해놔야겠다. 아 다른 분들한테 들은 바에 의하면 팀별로 과제를 한다고 한다. 놀라운 건 팀 중 가장 점수가 낮은 사람이 팀의 점수가 된다는 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1기 1차라 가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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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라피신이라고 지원금 공지와 세부규칙 공지가 떴다. 월 100만원! 받으면 집부터 구해야지^~^ 물론 그냥 주는 건 아니고 40시간 이상 공부를 해야 한다. 인트라 접속 시간은 아마 맥북 사용시간인듯? 이것도 가봐야 알 것 같다. 

 

 

세부 공지사항 중 눈여겨 봐야할 게 좀 있었다.

- 코딩 스튜디오 내 음식물 및 물 반입 금지

- 핸드폰 및 노트북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 금지

- 교육장에서 자는 것 금지

- 냄새 관리 잘하기 (ㅋㅋㅋ)

 

음식물은 아예 반입이 불가하다고 한다. 음식을 싸오는 것도 금지! 근처에 상가가 있다고 하니 거기서 사먹어야 한다. 또한 물도 오아시스라는 지정된 장소에서 마실 수 있어서 물 마실 때 마다 오아시스로 가서 마셔야 한다. 조금 귀찮은 규칙인듯. 다른 나라의 42에는 기숙사나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이 점에서 서울42는 공부시간 확보가 어렵지 않을까.. 다음으로 전자기기.. 태블릿 같은 것도 불가하다고 하려나?? 이건 조금 의아한 규칙이다. 아마 드라이기나 전기장판 들고오지 말라고 생긴 규칙인것 같은데 가서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는 냄새ㅋㅋㅋ 다른 42에서 사람들이 바쁘니깐 안 씻고 코딩만 해서 생긴 것 같다ㅋㅋㅋ 안에 샤워실도 있으니 바쁘면 여기서 씻어야겠음

 

가서 열심히 코딩해야지. 한달을 코딩에 바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