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오리엔테이션

드디어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 이제 라피신이 곧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정말 몇 주 밖에 남지 않았구나

오늘도 열심히 새벽기차타고 올라갔다. 다행히 행사는 2시부터 시작이어서 아침에 좀만 일찍 일어나면 탈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는 창의캠프지.. 9시 시작이면 전날 막차 탄 다음 찜질방행 해야함. (남부지방 울어요~~~ㅠㅠㅠ)

 

 

오티 장소는 강남이었다. 서울역에 내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서울역 강북에 있어서 그냥 영등포나 용산에 내리는게 더 빠르겠다 싶었음. 

그렇게 서울역에서 4호선이랑 9호선 갈아타고 역삼역에 도착했다. 7번 출구로 가니 곳곳에 42서울(뽀뤼투 서울) 안내판이 있었다. 

 

 

길치를 위한 친절한 안내판들

 

 

7번 출구는 바로 건물로 이어졌었다.

 

 

지하에서 1층으로가면 바로 오티장소가 보인다. 지하에 던킨 있길래 던킨에 점심 먹으러 갔다.

 

 

도넛 먹던 와중 보이는 안내로봇ㅋㅋㅋ

저거 쳐다보면 보고있다고 인식하는지 얘도 자꾸 쳐다봄ㅋㅋㅋㅋ 21세기를 맛봤다.

 

 

점심 먹고 오티장소로 갔다. 가서 이름 얘기하면 자리 위치가 적혀있는 티켓을 준다. 

이 이후로 정신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안에 들어가면 사진 찍고 마우스패드 받는 이벤트 하고 뷔페처럼 과자랑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간지나는 티켓

보고 조금 의아했다. 이그나이트만 하고 행사가 끝이 난다고?? 설마 했는데 정말 이그나이트만 하고 행사가 끝났다. 기존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발표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발표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발표만 하고 끝난다는 거는 조금 아쉬웠다. 오리엔테이션이라 해서 앞으로의 과정이나 서울42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해주는 줄 알았다.

물론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현재 대학생이라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밖에 만나지 못하는데 정말 나이도 다양하고 배경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건 좋았다. 하지만 이건 창의캠프랑 합쳐도 됐을텐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오신 분도 있는데 행사를 자잘하게 많이 늘리는 것 보다 합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찍으면 마우스 패드를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사진 찍지는 않았지만 끝날 때 많이 남았는지 나눠주셨다. 

아 그리고 42서울 지원금이 많다고 느낀게 경품이 에어팟 프로였다!! 받은 사람 정말 부럽고 축하합니다. 42서울의 42 뜻이 뭔지 묻는 질문 했었는데 그거에 대한 답에 에어팟이 걸려있었음ㅋㅋ (그냥 24시간 개방이라 42아닐까 생각했는데)